알라리깡숑 - 사자를 보러가자 더보기 비를 맞으며 큰 나무는 생각보다 따뜻하게 자랐어 미안한 마음에 속삭이면 굳이 큰 소리로 말을 건네던 오랜만에 너의 꿈을 꾸게 된다면 잠시나마 좋을텐데 이불 위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숨죽인 시간에 이젠 또 내려 가지마 언덕 위의 사자를 보러 가자 그대 또 떠나 가지마 그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쉬울텐데 오래 간직해온 미소가 아직 내겐 어울리지 않아 미안한 마음에 다그치면 땅을 파던 너는 나를 보면 오랜만에 나도 꿈을 꾸게 된다면 잠시나마 좋을텐데 이불 위로 불어 오는 바람처럼 숨죽인 시간에 이젠 또 내려 가지마 언덕 위의 사자를 보러 가자 그대 또 떠나 가지마 그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쉬울텐데 겨누워진 총구를 향해 달려가는 이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이젠 또 내려 가지마 언덕 위의 사자를 보러.. 이전 1 다음